[강원도 정선 맛집] 회동집_콧등치기(feat. 파크로쉬)

쫄깃한 메밀면으로 이루어진 콧등치기 강원도 정선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에 대해 알아보자.

 

주말에 HDC에서 운영하는 파크로쉬 리조트 앤 웰니스를 다녀왔습니다. 파크로쉬는 정말 '쉼'을 위한 리조트인데요, 그러다 보니 호텔 안은 정말 좋지만 먹을 건 비싸고.. 오래 있다 보면 질리는 부분도 있고.. 그래서 검색을 하여 오늘 소개드리고자 하는 콧등치기를 먹은 후기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콧등치기란 ?

콧등치기란 면을 먹을 때 너무 맛있게 후루룩 먹으면서 면발이 콧등을 친다고하여 콧등치기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주로 강원도 정선에서 판매하는 메밀국수를 뜻합니다.

 

콧등치기를 먹을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강원도 정선에서 주로 볼 수 있으며 저는 파크로쉬 숙소에서 20분 정도 차를 타고 이동하여 도착한 아리랑시장에서 맛을 보았습니다. 아리랑시장은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에 위치한 전통시장인데, 거기에 '회동집'이라고 하는 데는 콧등치기로 엄청 유명하며 허영만의 백반기행, 백종원의 3대천왕등 여러 음식 방송에 나왔었습니다.

 

 

 

 

주차가 가능한가?

회동집이 위치하고 있는 곳이 아무래도 전통시장이다 보니.. 가게 앞에는 주차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아리랑시장 주차장이 따로 위치해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리랑시장 주차장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아리랑시장과 멀어요..)

 

저는 아리랑시장 앞 갓길에 대고 먹었습니다. 회동집만 들려서 식사하실 분들은 갓길에 두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하지만 오래 계실 분들은 지정된 주차장에 주차하고 식사를 하시는 게 아무래도 심신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회동집에서는 무엇을 팔고, 무엇을 먹어야 하느냐?

회동집을 대기하면서 받은 메뉴판(기다리실 때 선주문 가능합니다)

제가 먹어본 바로는 어느 하나 특출 나서 그걸 꼭 먹어보라고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정말 다 맛있었습니다. 저는 거의 마감시간 직전에 가서 그런진 몰라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비빔 콧등치기와 곤드레밥, 모듬전을 먹었는데요, 먹은 후기에 빗대어 맛을 표현하자면..

 

먼저 콧등치기는 면이 정말 쫀득합니다. 제가 막국수를 좋아해서 막국수를 많이 찾아먹는데 기존의 막국수의 면은 이로 끊으면 쉽게 끊어지고 면이 동글동글 합니다만, 콧등치기의 면은 넓적당면처럼 납작하고 두꺼워서 씹는 맛이 있습니다. 

 

비빔을 선택해서 먹었지만 빨간 비빔소스보다는 간장 베이스의 비빔소스의 맛이 느껴졌습니다.

 

곤드레밥은 고소하고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모듬전은 배추전, 메밀전병, 녹두전, 수수부꾸미가 나오는데요 저희는 2명이서 먹어서 2인 3메뉴를 클리어하기 쉽지 않아.. 전을 남기고 말았습니다.

 

전의 맛은.. 그냥 뭐..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전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맛이 없는 건 아니었습니다.

 

아! 그리고 콧등치기의 냉육수는 9월까지만 운영한다고 합니다. 9월 이후부터는 온육수로 변경되어 판매된다고 하니 참고 바랍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모듬전, 콧등치기(비빔), 곤드레밥

 

아! 그리고 음식도 음식이지만 반찬으로 나온 열무, 무생채가 정말 맛있습니다 !

 

 

이상 파크로쉬 근처 맛집 '회동집'에 대한 후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