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한우 오마카세 / 소와나 방문기

인스타그램을 보다보면 한 번쯤 누군가가 맛있게 소고기를 부위별로 먹고있는 스토리를 봤을것이다. 그 장면을 볼때마다. 아.. 맛있겠다, 나도 먹고싶다. 근데 저거 비쌀텐데.. 라는 생각을 가졌다. 그런데 마침 가성비 갑인 한우 오마카세 집을 발견하고, 또 그 곳을 방문하여 직접 맛보고 즐긴 방문기를 들려드리고자 한다.

 

가성비 한우 오마카세 '소와나' 위치 및 주차

위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이태원로54길 68, 소와나(Cow And Me)

한강진역 근처로 3번출구로 나와서 '소와나'까지 약 12분정도 걸린다. 계단이 많이 있으니 주의할 것 !

한강진역에서 소와나 가는길

주차는 한강진 블루스퀘어 옆에 공영주차장이 있다. 이태원, 한강진, 한남동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주로 여기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기때문에 주말이 되면 줄서서 들어가곤 한다.

공영주차장이라고해서 저렴하지는 않다. 한시간에 4,800원이며 본인은 식사시간 포함 4시간정도 한강진에 머물렀는데 주차비가 16,000원이 나왔다.

 

다른 오마카세를 갔다면 주차비 + 알파의 금액이 음식값으로 나갔으니 본인은 만족한다.

가성비 한우 오마카세 '소와나' 메뉴 및 가격

'소와나'에서 주요메뉴는 2가지이다.

1. 5종 한우 오마카세 : 49,000원
2. 7종 한우 오마카세 : 69,000원

주료 또는 음료는 필수이며 오마카세의 포함되는 메뉴는 계란밥, 그릴드야채, 가래떡구이 등이 있다. 사실 이 부분은 다른 블로그 또는 소와나 메뉴 검색만해도 나오니 메뉴 부분은 짧게 안내드리도록 하겠다.

 

고기가 부족하면 추가할 수 있는 구조임으로 5종? 너무 적은데?라고 생각하지 말자. 돈만 있다면 넉넉하게 먹을 수 있다.

가성비 한우 오마카세 '소와나' 맛과 품질 

다른 한우 오마카세를 방문해보지 않았지만 '소와나'의 음식은 평균 이상일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땅값이 비싼 동네에 그것도 여러 호점을 갖고있다는 건 그만큼 품질이 괜찮다는 것에 대한 반증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인 후기로는 사실 모든 음식을 맛있게 먹지만, 누군가 구워주는 소고기는 더 맛있게 먹는다. 한우 오마카세가 아니라 1+, 1++ 소고기를 전문적으로 구워주는 사람이 준다는데 맛이 없는게 오히려 더 이상하지 않은가? 그렇기 때문에 '소와나'의 음식은 정말 일품이었다.

 

사진보니 또 먹고싶다.

 

본인은 5종 한우 오마카세를 시켰는데, 5종이 살짝 아쉬울때 쯤 계란밥이 나오는데 역시 사람은 탄수화물을 먹어야한다. 장조림과 타마고 스타일의 반숙란이 함께 있는 계란밥은 부족한 위장을 가득 채워주기에 한 점 부족함이 없었다.

가성비 한우 오마카세 '소와나' 아쉬운점

본인은 '소와나' 4호점에서 식사를 했다. 바로 4호점으로 간건 아니고 시간맞춰 본점으로 가게되면 안내해주시는 분께서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 데려다주신다.

 

여기서 첫번째 아쉬운점, 미리와도 대기할 공간이 없다. 본인은 조금 빨리 맛을 보고싶은 마음에 15분정도 일찍 갔으나, 대기할 곳이 없다고 주변에 있다가 시간맞춰 오라고 했다. 이 부분이 살짝 아쉬웠다. 밖에 바람도 많이불고 시간도 애매해서 카페들어가기도 애매한 상황이라 주변을 떠돌아다니다가 시간맞춰 다시 갔다.

 

두번째 아쉬운점은 4호점에 대한 아쉬움이다. 4호점은 총 8명이 앉을 수 있는 공간으로 되어있는데 자리가 매우 협소하다. 먹다가 옆사람과 부딪힐 수 있는 장면들이 몇번 연출되었다. 만약 내 옆사람이 오른손잡이가 아니고 왼손잡이었다면 분명 한우를 먹으려는 찰나 땅바닥에 떨어지는 불상사가 일어났을 것이다.

 

이 2가지를 제외하고는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어디가서 5만원에 한우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겠는가, 5만원으로 나도 오마카세 먹어봤다! 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경험을 선사해 준 '소와나'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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